가치있는 기억
CD Player
phychic
2007. 2. 4. 03:06
# 예전부터 CD Player를 좋아했다. 미국에 계신 이모가 한국에 올 때 누나에게 선물해 준 두껍고 묵직한 아이와 CDP가 처음 본 그 때는 최고였다. 비록 집에 CD는 많지 않았지만 portable이라는 강점이 인도어, 아웃도어에서 언제나 음악을 듣게 해줬다. 리모콘조차 없던 무식한 CDP였는데 벌써 10년 가까이 됐고 이젠 픽업 고장으로 제대로 작동하는 걸 버거워하는 존재가 되버렸다.
최근 CDP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한 탓일까 이미 내 책상에는 이미 세 개의 CDP가 놓여있다. 하나는 소니 ne730ls mp3cdp, 하나는 panasonic sl-ct780, 하나는 sony d-ej955. 다 제각각 특성 때문에 함부로 처분키가 어렵다. 이동 중에 많은 노래가 필요하면 ne730ls로 가지고 다니고, 예쁜 크래들에 올려놓고 뽀대용으로 듣고 싶으면 d-ej955를 쓴다. 소니의 음색이 약간 묵직한 탓에 보컬이나 다른 악기들의 음들이 섞이고 둥근 음이 나는 게 거슬릴 경우는 맑은 음색으로 곱게 소리를 뽑아내는 ct780을 사용한다. 구형 cdp들이라 그렇게 값어치가 나가는 것들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가지고 다녔던 cdp 생각에 가끔 추억도 떠올리게 되고 지금 나오는 cdp와는 다른 깔끔한 음색들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픽업이 잘 견뎌줘서 내가 싫증내기 전까지만 잘 버텨줬음 한다. 더불어 각 기기들에 맞는 이어폰 혹은 리시버도 구입해서 맛깔나게 들어봐야지. 미디어 수를 늘리는 건 필수. 기기변경은 옵션. 근데 옛날 cd들은 품절이라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어쨌든 아이와 cdp 넌 수고했다. 나머진 저 세 놈에게 맡기자구나.
최근 CDP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한 탓일까 이미 내 책상에는 이미 세 개의 CDP가 놓여있다. 하나는 소니 ne730ls mp3cdp, 하나는 panasonic sl-ct780, 하나는 sony d-ej955. 다 제각각 특성 때문에 함부로 처분키가 어렵다. 이동 중에 많은 노래가 필요하면 ne730ls로 가지고 다니고, 예쁜 크래들에 올려놓고 뽀대용으로 듣고 싶으면 d-ej955를 쓴다. 소니의 음색이 약간 묵직한 탓에 보컬이나 다른 악기들의 음들이 섞이고 둥근 음이 나는 게 거슬릴 경우는 맑은 음색으로 곱게 소리를 뽑아내는 ct780을 사용한다. 구형 cdp들이라 그렇게 값어치가 나가는 것들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가지고 다녔던 cdp 생각에 가끔 추억도 떠올리게 되고 지금 나오는 cdp와는 다른 깔끔한 음색들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픽업이 잘 견뎌줘서 내가 싫증내기 전까지만 잘 버텨줬음 한다. 더불어 각 기기들에 맞는 이어폰 혹은 리시버도 구입해서 맛깔나게 들어봐야지. 미디어 수를 늘리는 건 필수. 기기변경은 옵션. 근데 옛날 cd들은 품절이라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어쨌든 아이와 cdp 넌 수고했다. 나머진 저 세 놈에게 맡기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