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생각들
모범답안 같은 답변들
phychic
2007. 1. 17. 13:08
#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우리는 모범답안에 맞춰 문제를 푸는데 익숙해져 있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이공계적 특성의 문제들은 답안의 불분명한 근거가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답이라는 것을 찾고 그에 대한 해결과정을 모범답안처럼 서술하는 것이 일상적이다.
문제를 해결이라는 부분을 일상 생활로 확장해서 보면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특히나 보수적이거나 권위적 혹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동반되는 현상인데, 어떤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면 그들은 대개 교과서적인 소리를 늘어놓기 마련이다. 보통 사람들도 흔히 생각해봤을 답변이고 심지어 질문한 질문자 또한 그 부분을 생각했을 답변을 그들은 서슴없이 내놓는다. 질문자 입장에선 참 짜증이 안 날 수가 없다. 그 정도는 나도 다 생각하고 있는데 누가 그런 답변 듣고 싶어서 물어봤나 생각하기도 하며 이 사람은 이 정도까지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구나 판단해버리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저런 답변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다양하다. 정말 사고가 교과서적이고 바른 사람이라면 항상 저런 생활에 익숙해져 있을 테고 이와 같은 반응을 하는 게 그들의 특성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보다는 사실 더 깊이 생각하고 다른 해결책도 강구해본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질문자에게 직접 해결책을 찾는 연습을 간접적으로 권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직접 경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되고 소중한 결과로 질문자에게 남는다. 드물지만 대답자가 악의적인 경우 일부러 도움 안 되는 교과서적 발언을 말해 질문자가 고생하는 모습을 원하기도 한다.
나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답안 같은 답변들을 말한다.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구체적인 답변을 구상하기도 하지만 막상 답을 할 때 그런 생각들을 말하는 게 꺼려진다. 분명 내게 질문하는 사람들은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단지 그 말을 들어주길 바라는 누군가가 필요할 경우가 대다수고 혹여 정답이라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할 지라도 약간의 뱡향 제시만 해주면 그들은 충분히 구체적 방안을 찾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다분히 존재한다. 그래서 난 그들에게 도움 안 되는 조력자로 남아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정말 내가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라 생각되면 내가 먼저 다가서면 되니까 말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당신이 그들의 말을 관심있게 들어주는가에 있다.
문제를 해결이라는 부분을 일상 생활로 확장해서 보면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특히나 보수적이거나 권위적 혹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동반되는 현상인데, 어떤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면 그들은 대개 교과서적인 소리를 늘어놓기 마련이다. 보통 사람들도 흔히 생각해봤을 답변이고 심지어 질문한 질문자 또한 그 부분을 생각했을 답변을 그들은 서슴없이 내놓는다. 질문자 입장에선 참 짜증이 안 날 수가 없다. 그 정도는 나도 다 생각하고 있는데 누가 그런 답변 듣고 싶어서 물어봤나 생각하기도 하며 이 사람은 이 정도까지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구나 판단해버리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저런 답변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다양하다. 정말 사고가 교과서적이고 바른 사람이라면 항상 저런 생활에 익숙해져 있을 테고 이와 같은 반응을 하는 게 그들의 특성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보다는 사실 더 깊이 생각하고 다른 해결책도 강구해본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질문자에게 직접 해결책을 찾는 연습을 간접적으로 권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직접 경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되고 소중한 결과로 질문자에게 남는다. 드물지만 대답자가 악의적인 경우 일부러 도움 안 되는 교과서적 발언을 말해 질문자가 고생하는 모습을 원하기도 한다.
나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답안 같은 답변들을 말한다.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구체적인 답변을 구상하기도 하지만 막상 답을 할 때 그런 생각들을 말하는 게 꺼려진다. 분명 내게 질문하는 사람들은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단지 그 말을 들어주길 바라는 누군가가 필요할 경우가 대다수고 혹여 정답이라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할 지라도 약간의 뱡향 제시만 해주면 그들은 충분히 구체적 방안을 찾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다분히 존재한다. 그래서 난 그들에게 도움 안 되는 조력자로 남아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정말 내가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라 생각되면 내가 먼저 다가서면 되니까 말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당신이 그들의 말을 관심있게 들어주는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