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달 진짜 멋있다
phychic
2007. 11. 22. 02:56
# 설계과제 실에서 혼자 3시간 동안 낑낑대며 납땜하고 보고서 내고 방돌이 관측한다는 별자리나 구경하러 갔다. 학교 물리학과 옥상에 효곡 천문대라고 망원경이 하나 있는데 천체 물리학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사용할 수 있다. 내 방돌이가 듣는 덕분에 올라가봤는데 예전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던 것보다 좋았다. 컴퓨터 조작이 가능해서 별자리 찾는 것도 쉽고 날씨만 좋다면 성단, 성운도 관측하기 쉽다고 하더라. 오늘 본 것 중 기억에 남는 건, 고리가 있는 토성이랑 오리온자리 성운. 맨날 책으로만 보고 별 감흥 없던 것들이었는데 실제 망원경으로 보니까 신기했다. 고리도 뚜렷히 보이고 성운의 먼지 구름도 거짓말처럼 잘 보였다.
1시간 정도 빈둥거리며 관측하다 달이나 한 번 볼까해서 봤는데 -_-!!! 완전 잘 보인다. 이렇게 직접 달을 선명하게 보는 사람들은 드물 걸? 망원경에 꽉차고 크리에이터는 물론이거니와 영화에서나 보일 법한 표면의 흔적, 밝기 모든 게 진짜 달이었다. 계속 보면서 감탄사만 외쳐댔다. 우와! 이야! 생각보다 밝아서 조금만 오래보고 있어서 필터 준비하고 보면 더 자세히 관측할 수 있을 듯하다. 나중에 기회 되면 사진기로 멋지게 한 번 찍어봐야지. (달 덕분에 오늘 떨어진 유성은 별 감흥도 없다. 일반인들 생각과는 다르게 유성 보기 정말 쉽거든.)
1시간 정도 빈둥거리며 관측하다 달이나 한 번 볼까해서 봤는데 -_-!!! 완전 잘 보인다. 이렇게 직접 달을 선명하게 보는 사람들은 드물 걸? 망원경에 꽉차고 크리에이터는 물론이거니와 영화에서나 보일 법한 표면의 흔적, 밝기 모든 게 진짜 달이었다. 계속 보면서 감탄사만 외쳐댔다. 우와! 이야! 생각보다 밝아서 조금만 오래보고 있어서 필터 준비하고 보면 더 자세히 관측할 수 있을 듯하다. 나중에 기회 되면 사진기로 멋지게 한 번 찍어봐야지. (달 덕분에 오늘 떨어진 유성은 별 감흥도 없다. 일반인들 생각과는 다르게 유성 보기 정말 쉽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