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할 일은 차곡차곡 쌓여간다

phychic 2006. 11. 20. 13:58
# 파란 하늘을 보며 있는 걸 감수성이 풍부한거냐 궁상인거냐 라는 질문에 뭐라고 답을 해줘야 했을까. 늦가을 이제 겨울로 다가서는 문턱에 있는 이 때, 하늘의 색은 연한 파란색이다. 아니 어쩌면 하늘색이라 해야 할 지 모른다. 하늘색은 하늘 밖에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는 거잖아.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해야 할 일은 하나 둘 씩 포개어진다.
사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 Jamiroquai의 베스트 앨범이 나왔다.
산소가 부족하다. 숨이 가쁘다.

미치도록 바쁘게 살아야겠다. 아무 생각도 안들게.
이제 억지로 웃는 것도 지친다. 다 쏟아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