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생각들

징크스[jinx]

phychic 2006. 10. 19. 15:58
# 운동선수들 중에는 징크스를 가진 사람들이 꽤 있다. 어느 누구는 중요한 시합 때 빨지 않은 속옷을 입고 나간다고 하고 어느 누구는 양말을 뒤집어서 신는다고 한다. 원래 징크스는 불길한 일,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운명적인 일을 일컫는 말이다. 사람들은 이걸 깨기 위해서 비논리적 행동을 하고 운좋게도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을 발견한다.

내게도 무슨 징크스가 있냐 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대학교에서부터 시작된 첫 퀴즈일 것이다. 이상하게도 1학년 때부터 첫 퀴즈를 보면 처참하게 망해주셨단 말이지. 이번 학기도 여지없이 첫 퀴즈는 예상대로였다. 악운이라도 있는걸까? 다른 퀴즈와 비교해서 크게 공부를 안한 것도 아닌데 괜히 자신이 가진 피해의식 같은 걸까나. 프로그래밍 입문 두 번째 퀴즈 보고 와서 생각이 나 잠시 끄적였다.

징크스는 깨진다고 하는데 요것도 깨질라나? -_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