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생활용품 교체

phychic 2006. 7. 13. 00:51
# 참 오래도 썼던 비누와 샴푸를 교체했다. 생필품을 바꾼다는 건 어쩌면 또 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가장 밀접한 물건을 바꾼다는 건 삶의 변화를 준다는 의미와도 통할 수 있듯이 -_-ㅋ

비누는 꼴에 피부가 비누만 보면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도브 중에서도 민감한 피부를 위해 따로 나온 비누를 사용했었다. 도브 비누 특성상 거의 녹는 수준이기에 금방 다 써서 최근에는 이 비누를 사러 갔으나 단종된 건지 보이지가 않더라. 털썩;;; 여행갈 때 쓰려고 아껴둔 건데 어쩔 수 없지. 크크크크. Rice Day 개봉~~ +_+ 사실 국내에서 만든 비누의 대다수는 내 얼굴하고 맞닿기만 하면 쓸데없는 것들이 마구나게 한다. 참 매정하게도 말이지. 흥~ 뭣 모르고 식물나라 비누 썼다가 또 나더라고. 내 참 -ㅅ-;; 다행히도 Rice Day는 합격. 쓴 지 3일이 넘어가는데 향도 자극적이지 않고 세정 기능도 괜찮은 듯하다.(이에 비해 도브는 살짝 향이 강해서 씻을 때는 반감이 들기도 했다;;) 역시 약점은 이것도 잘 녹아 =ㅅ=;; 그래도 당분간은 이 비누로 ㄱㄱ~

샴푸는 드디어 드디어 그 지겹던 팬틴을 냅다 버리고~ (사실 집에 반 통이나 남아 있다. -_ㅠ) 케라시스를 집어들었다. 케라시스의 향이 일단 팬틴보다 좋다. 은근하다. 생각해보니 다른 이유는 별로 없는 거 같네. -_-;;;;; 향 좋고 덜 끈적이고 또... 진짜 없구나 켁 -ㅁ-;; Anyway~ 다음에 기숙사 내려갈 때는 반드시 -_-+ 케라시스를 사수해서 내려가는 거다. 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