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기억

Full Metal Panic TSR OVA 그리고 4기

phychic 2006. 5. 28. 03:15
# 작년 말이었을거다. 풀 메탈 패닉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처음 분반 애들에게 접한 후 푹 빠져서 1기부터 3기까지 홀라당 다 봤던 내 마음을 팍팍 울렸던 애니. 오늘 갑자기 웹서핑 중에 생각이 났다. 언제나 바보같고 순수하고 착하고 귀엽고 듬직한 사가라 소스케와 그를 좋아하는 카나메와 텟사. 뭐 나머지 비중 있는 역할들도 많지만 역시 저 셋의 삼각관계가 주가 아닐까나. 2기는 완전 개그 코믹 애니였고(개인적으로 이런 거 엄청 좋아한다) 1기와 3기는 내용을 담으려 했으나 살짝 무거운 감이 없지 않은 듯.(특히 3기 애니가 좀 더 심했던 것으로 기억함)

소식을 듣자하니 올 가을에 풀 메탈 패닉 4기가 제작될 예정이라고 해서 아주 신났다. 거기다 얼마 전에 나온 풀 메탈 패닉 TSR OVA도 나와서 방금 봤는데 역시 재밌다. 텟사는 사가라를 무지 좋아하지만 안되는 거 알면서 계속 좋아하는게 참 순수하고 귀엽다. 특히 OVA에서 나온 살짝 야한-_ - 모습과 인형 들고 다니던 모습이 추천할 정도였다.

예전에 무슨 글을 쓰다가 텟사 얘기를 했지만 불쌍한 캐릭터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아파야 하는 사람. 근데 생각보다 인생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게 더 안타까울 뿐이다.

Anyway, 얼른 나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