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기억

해맞이 한마당 준비위원장

phychic 2006. 3. 26. 16:37
# 2006년도 우리 학교 축제를 준비하는 위원장으로 내가 임명됐다. 사실 이것 때문에 참 걱정이 많았다. 내가 해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괜히 해서 일만 벌이고 이도 저도 안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하다 공부는 완전 뒷전이고 남들에게 안 좋은 인상만 주는 건 아닐까. 그래서 그 한 걸음을 내딛기가 참으로 어려웠고 나 스스로도 자신감이 계속 없었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 다행이도 그 두려움을 스스로 이겨낸 거 같다. 옆에서 말없이 도움을 주는 선배, 동기, 후배들 덕택에 이젠 정말 뭔가를 할 자신이 생겼다. 해보자. 모두에게 좋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보자. 항상 말하지만 마지막엔 내가 웃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