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phychic 2006. 1. 16. 02:33
# 어제 서울에서 포항으로 내려오는 열차안에서 저 책을 다 읽었다. 그렇게 영화가 인기였고 책이 성황리에 팔렸었던 소설책. 나한테는 진부한 사랑얘기였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별 말은 못하겠지만 읽어보면 딱 그런 느낌이 들테다. 역시 사랑은 직접 하는 게 가장 좋은 거 같다. 마음으로 가슴으로. 아 그렇다고 멜로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이 책은 좀 억지가 많이 보였다는 점에 주의하자. 오히려 너는 내 운명에서 황정민의 연기가 나에겐 훨씬 심금을 울렸다. 오랜만에 보면서 주루룩 흘리기도 했고. ^-^;;

# 잔다고 해 놓고서 안자고 홈페이지에 글을 썼다. 이런. 그럴 줄 알았으면 목소리나 더 듣는 건데. 괜히 한 번 또 투정부려본다. 이러다 언제 자지?

# 알고 있는데 참 많이 시간이 부족하다. 다 시간 탓이다. 이 놈의 시간. 잘란다. 보고서고 뭐고 짜증난다. 일단 자고 볼란다. 내일 몇 시쯤이나 일어날런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