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포항 시내 구경
phychic
2005. 9. 4. 00:27
# 추석 때 집에 갈 기차표 예매를 위해 포항 시내를 쏘다녔다;; 일단 포항역에서 예약한 기차표를 샀다. 요즘은 미리 예약한 표는 일주일 이내에 사지 않으면 취소되버려서 귀찮다. ㅠㅅㅠ 오랜만에 구경도 할 겸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아라비카라는 커피전문점이다. 포항에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일단 커피맛도 좋고 분위기 또한 아늑하다. 사장님, 종업원 모두 친절하기까지 하니 한 번 가 본 사람들은 모두 다시 찾아오는 매력적인 곳. 모카향을 좋아하기에 카페 모카를 시켰다니 너무 달더라;; 그래도 쓴 커피보다는 한 241배 낫다. -_-ㅋ 이것 저것 수다도 떨고 폰고도리도 가끔 치고 그러다보니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 저녁 먹기 전에 내 우산을 사러 갔다. 우산이 부러져 버렸거든. 흑흑... 한 3년 쓴 거 같은데. 예전 빨간 우산의 대를 이을 비슷한 색과 모양의 빨간 우산을 샀다. 달랑 하나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게지. 룰루랄라 우산 들고 포항하면 또 유명한 물회를 먹으러 갔다. (포항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꽤 있다. 공대, 물회, 과메기, 호미곶...) 물회 골목 들어가서 아는 집 찾으려고 했다가 실패해서 그냥 사람 많은 곳으로 들어갔다. 뭐 푸짐하게 뭔가를 주진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물회와 매운탕이 모두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의 외출은 오늘처럼 활력소가 돼 주곤 한다.
# 저녁 먹기 전에 내 우산을 사러 갔다. 우산이 부러져 버렸거든. 흑흑... 한 3년 쓴 거 같은데. 예전 빨간 우산의 대를 이을 비슷한 색과 모양의 빨간 우산을 샀다. 달랑 하나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게지. 룰루랄라 우산 들고 포항하면 또 유명한 물회를 먹으러 갔다. (포항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꽤 있다. 공대, 물회, 과메기, 호미곶...) 물회 골목 들어가서 아는 집 찾으려고 했다가 실패해서 그냥 사람 많은 곳으로 들어갔다. 뭐 푸짐하게 뭔가를 주진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물회와 매운탕이 모두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의 외출은 오늘처럼 활력소가 돼 주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