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생각들
회사의 주인은 누구?
phychic
2007. 8. 19. 06:22
# 전 세계 회사의 개수는 상상을 초월할만큼 존재한다. 단지 국가 내 기업을 넘어서 다국적기업들이 회사의 선두에 서있고 그 아래 수많은 계열사와 중소기업 회사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회사들의 목적은 모두 똑같다. '최대 이윤 추구' 경제적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이들은 투자도 하고 구조조정도 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이를 추구한다. 그렇게 기업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회사 내 경쟁 또한 과열되고 그로 인해 구직자들은 야근이나 특근을 하며 일한다. 하지만 이들이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지는 의문이다. 최근 20, 30대 설문조사에서 회사를 바꾸고 싶다는 사람들이 50%에 달할 정도로 사원들은 회사를 사랑하지 않는다. 돈을 벌기 위한 직장, 내가 먹고 살기 위해 다니는 그런 곳일 뿐이다. 하루 하루를 회사 내에서 관망하며 보낸다는 사람들도 30%가 넘는다고 하니 그런 회사들의 능률이나 발전은 차츰 더뎌질 것이 분명하다.
이런 회사를 생각해보자. 승진에 목매달 필요없고 야근도 특별근무도 없고, 연봉은 충분히 많이 나오고 정년 70세까지 보장되는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 거기다 요즘 칼퇴근보다 빠른 4시 45분에 퇴근을 시켜주면 더 좋겠지? 실제로 이런 회사가 존재하며 일본의 무라이 공업이 바로 이 회사다. 참 독특한 경영 방식이다. 더 잘한 사람한테 더 많은 수당을 주지도, 더 못한 사람한테 어떤 제제도 없다. 요즘 사고 방식으론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왜 내가 더 잘했는데 그에 합당한 대우를 주지 않는걸까. 하지만 이렇게 해서 사원들간의 경쟁 유발을 없애고 스스로 회사를 위해 뭔가를 하자 라는 의식을 심어주게 된다고 한다. 여기선 꽉막힌 관료제처럼 말단 직원들만이 허드렛일을 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필요한 일이라면 시간이 나는 사원 아무나 그 일을 한다. 공장장이 직접 페인트 통을 들고 안전봉의 칠을 칠하고 배수로를 판다. 과장은 사원들이 필요하다는 책장을 만들고 사장은 회사 내에 쓸 표어를 직접 쓰고 붙인다. 우리 사회에선 당연히 아랫 사람이 해야 하는 일로 치부되는 것들인데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이것들을 한다. 이렇게 스스로 일을 찾아 해결하며 사원들 간의 믿음, 애정이 쌓이면서 회사는 발전한다.
연매출 2000억원을 넘는 무라이 공업은 사장의 독특한 경영 방식은 일본에서 유토피아 경영법으로도 소개됐다. 월급은 어느 순간에도 나온다. 회사가 어려워도 일을 적게 해도 매출이 낮아도 말이다. 회사에서 정해 놓은 목표 매출액도 없다. 승진은 선풍기나 펜을 이용해서 사원의 이름이 적혀진 종이를 뽑아 이뤄진다. 회사 곳곳에는 '항상 생각하라'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사원들은 평생 회사를 다니면서 언제 승진하나, 이번 인사 조정은 어떻게 되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맘놓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다니고 싶어지는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를 넘어 내가 주인이 되는 회사가 되는 순간이다.
요즘 회사들은 잊고 있는 것 같다. 회사의 주인이 임원이고 회장, 사장이라고만 생각한다. 경영하는 사람들 모두 진짜 주인이 누구여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을지 되물어 봐야 하지 않을까. 전쟁은 아무리 장군이 많아도 병사들의 노력없이는 언젠가는 패배할 수 밖에 없는 법이다.
이런 회사를 생각해보자. 승진에 목매달 필요없고 야근도 특별근무도 없고, 연봉은 충분히 많이 나오고 정년 70세까지 보장되는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 거기다 요즘 칼퇴근보다 빠른 4시 45분에 퇴근을 시켜주면 더 좋겠지? 실제로 이런 회사가 존재하며 일본의 무라이 공업이 바로 이 회사다. 참 독특한 경영 방식이다. 더 잘한 사람한테 더 많은 수당을 주지도, 더 못한 사람한테 어떤 제제도 없다. 요즘 사고 방식으론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왜 내가 더 잘했는데 그에 합당한 대우를 주지 않는걸까. 하지만 이렇게 해서 사원들간의 경쟁 유발을 없애고 스스로 회사를 위해 뭔가를 하자 라는 의식을 심어주게 된다고 한다. 여기선 꽉막힌 관료제처럼 말단 직원들만이 허드렛일을 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필요한 일이라면 시간이 나는 사원 아무나 그 일을 한다. 공장장이 직접 페인트 통을 들고 안전봉의 칠을 칠하고 배수로를 판다. 과장은 사원들이 필요하다는 책장을 만들고 사장은 회사 내에 쓸 표어를 직접 쓰고 붙인다. 우리 사회에선 당연히 아랫 사람이 해야 하는 일로 치부되는 것들인데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이것들을 한다. 이렇게 스스로 일을 찾아 해결하며 사원들 간의 믿음, 애정이 쌓이면서 회사는 발전한다.
연매출 2000억원을 넘는 무라이 공업은 사장의 독특한 경영 방식은 일본에서 유토피아 경영법으로도 소개됐다. 월급은 어느 순간에도 나온다. 회사가 어려워도 일을 적게 해도 매출이 낮아도 말이다. 회사에서 정해 놓은 목표 매출액도 없다. 승진은 선풍기나 펜을 이용해서 사원의 이름이 적혀진 종이를 뽑아 이뤄진다. 회사 곳곳에는 '항상 생각하라'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사원들은 평생 회사를 다니면서 언제 승진하나, 이번 인사 조정은 어떻게 되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맘놓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다니고 싶어지는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를 넘어 내가 주인이 되는 회사가 되는 순간이다.
요즘 회사들은 잊고 있는 것 같다. 회사의 주인이 임원이고 회장, 사장이라고만 생각한다. 경영하는 사람들 모두 진짜 주인이 누구여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을지 되물어 봐야 하지 않을까. 전쟁은 아무리 장군이 많아도 병사들의 노력없이는 언젠가는 패배할 수 밖에 없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