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책
phychic
2005. 6. 29. 12:32
요즘은 책을 많이 읽는다. 독서라고 거창하게 쓰고 싶진 않다. 그냥 취미생활로 책을 읽는거다. 얼마 전 연금술사를 읽었는데 의외로 재밌었다. 어렵게 써 놓은 작가는 별로였지만 내 삶을 투영시켜서 보니 쏠쏠한 재미가 느껴졌다. 어제도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 사람한테 뜬금없는 문자가 날라왔다. '방학잘보내^^' 나도 똑같은 답장 하나 보내줬다. 뭐 잘 살고 있겠지라는 생각에 다른 안부를 묻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지금의 여유 있는 내가 좋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