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미워한다는 건
phychic
2005. 6. 10. 18:36
조금이나마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마음이 있을 때 생기는 것. 그래서 미워한다는 것보다 더 무서운 건 무시해버리는 것. 기억조차 추억조차 생각나지 않고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것. 완전히 삭제되는 것이 두려워서 미워하고 있을 뿐. 두렵지 않게 되면 넌 나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