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생각들
셋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2. 18. 17:23
# 잊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워 자꾸 생각나고 흔적을 느끼고 습관처럼 나도 모르는 행동을 하는 것. 날 스쳐간, 날 좋아해줬던 사람들에게 내 행복을 위해서가 아닌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 선택했다는 걸 그들은 알까. 거기까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요즘은 억울해서라도 내 행복을 찾고 싶었는데 역시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우선하는 마음은 고쳐지질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우울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