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생각들
열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 21. 12:38
# 좋은 사람들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 언제나 행복할 순 없지만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나 자신이 행복해진다.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게 질투도 나고 아쉬움도 생긴다. 좋은 사람들. 참 살다가 사람 농사는 참 못했구나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좋은 사람을 많이 바라는 건 아니다. 소수의 좋은 사람들과 내 이야기를 하면서 즐겁게 웃고 슬프게 울고 그럴 수 있는 걸 원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그 좋았던 사람들마저 내가 소홀히 한 탓에 인연의 실이 가늘어 진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