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기억

삼고초려 간송미술관

phychic 2012. 5. 21. 15:40
긴 글을 쓰다가 모바일 버그인지 내 오랜만의 블로그 글을 망치게 하는 바람에 짧게 쓴다. 토요일에 한 번, 일요일에 두 번 찾은 간송미술관은 오후 다섯시 반이 되서야 관람을 시작할 수 있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느긋한 미술 관람을 할 순 없었지만 진경시대의 문인화가들이 펼쳐놓은 멋진 세계들은 그 시간조차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간송 전형필에게 참으로 고마울 따름이다. 더운 늦봄에 찾아간 삼고초려 간송미술관은 과거 내 모교 대한 추억도 찾아주었고 애인과의 좋은 추억거리도 선물했다. 다음에도 좋은 기억으로 찾아갈 고마운 미술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