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기억

Start with why

phychic 2022. 8. 25. 22:45

굉장히 오래 전에 미국에 출간된 책. TED 강연으로 골든서클이라는 개념을 통해 회사에서 why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내용은 이미 한 번쯤 봤을 법한 유명세를 탄 내용이기도 하다. 특이한 건 이렇게 유명한 강연에, 베스트셀러에 오래있던 이 책이 작년 말 번역본이 처음 출간되었다는 점. 요즘 교양 관련 리뷰하면서 직장에서의 동기부여에 관한 것들을 한번씩 조사하는데 이 책 또한 그 과정에서 접하게 되었다. 많은 회사가 how, what에만 집중하다보니 정작 why를 모른다는 필자의 말이 무척 공감갔다. 조직이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적절한 당위성, 본질은 건너뛴 채 더 나은 기술, 제품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경제적인 문제 해결에만 빠지기 쉽고 위기에 직면했을 때 궁극적인 해답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why를 찾고 신념을 세우고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야지만 조직이, 회사가, 사회가 진정 제대로 굴러갈 힘을 갖게 될 것이라는 필자의 말에 십분 동의한다. 나에게 why는 뭘까. 회사를 다니는 이유. 지금 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 한 번쯤 나도 why에 대해 정리해 볼 필요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