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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침 먹는 건

phychic 2007. 3. 3. 21:19
# 기숙사에서 아침을 먹는 건 왜 이리도 힘든지 -_-;;;;; 분명 깨고 뒤척이고 그러는데 무슨 자석도 아니고 등짝이 안 떨어진다. 괜히 모닝콜이라고 울리는 노키아 벨소리만 불쌍하다 - _- 고로 내일은 먹는다. 같이 먹을 사람을 억지로 만들면 실천하기 더 쉬울텐데 내 주변엔 그런 바른 생활하는 아이는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별 기대 안한다. 약속했으니까 적어도 내일은 먹겠지.

오늘은 수업 들을 책을 구입했다. 통신 관련 책 두 권 사고 다른 책도 기웃거려봤는데 관심가는 건 어째 하나도 없냐. 심심하길래 응용선형대수나 복습할까 하면서 책을 집었는데 순간 어제 꿈에서 '넌 매트릭스 쪽 공부하면 안된다.'라고 했던 말이 스친다. 기억은 잘 안나도 그래도 학점은 챙겼는데 흠흠;; 돌아와서는 몇 달 동안 청소 안 한(이런 글을 적는 내가 심히 부끄럽다. 아 소심;;) 기숙사를 청소하고 외국서적 읽으면서 craig david 노래 좀 듣고 운동 ㄱㄱ

체육관 가서 농구하는데 슛만 몇 번 던져고 몸이 쳐진다. 준비운동도 하는데 몸은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몸소 가르쳐주시더군. 흥- 그게 어디 쉽냐-_- 난 내 몸에 맞게 살련다. ㅋ 유난히 농구할 때 블락을 많이 한 날인 듯. 상대가 슛 쏘러 올라올 때 정확히 내리꽂았던 기억이 적어도 다섯번은 있네. 기분 좋아. 흐흐~

# 이슬비 게시판을 다시 개설할까 하다가 그냥 여기다 주절거리는게 나을 듯 싶었다. 영구적 보존이 안되는 곳에 내 일, 생각들을 남기기가 아까웠다. 여긴 글을 쓸 때마다 약간의 부담감이 있지만 내 놀이터로서 영구적으로 남겠지? 라는 생각에 정성 들여 쓴다. 원래 오늘 일 같은 거 적는 거 귀찮은데 이렇게라도 가끔씩 적어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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