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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학습과 실무

phychic 2007. 2. 3. 10:17
# 인턴 생활 한 주가 끝나고 맞는 주말. 회사원들이 왜 주말을 기다리는지 이해되는 날이다. -_-;; 하루 종일 몇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있으니까 졸립고 뻐근하고 안 좋은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ㅠ_ㅠ 다들 이런 거 어떻게 하고 사는지 몰라 ~.~
  한 주 동안 여러 가지 교육도 받고 분당 사업장에서 현장 체험도 했는데 제일 와닿는 건 역시 실무라는 엄청난 벽이었다. 보통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게 되는 공대생들이지만 학교랑 회사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거... 산학 협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우리 나라의 가장 큰 취약점이 아닐까. 학교 졸업해서 회사 들어가면 말 그대로 개념 밖에 모르기 때문에 몇 개월 혹은 몇 년의 교육을 받고 나서야 현장에 투입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거기다 실무를 하게 되면 곧장 기업 이윤과 직결되기 때문에 쉴틈없이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안쓰럽기까지 했다. 그렇게 열심히 연구하는 이들에게 얼마나 적절한 보상이 돌아가는 걸까.
  하긴 일이 쉬운게 어딨겠냐? 안 그래? 다들 안팎으로 힘들지만 꿋꿋히 하고 있는 거 아니겠어? 나에게도 가까운 미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대학 3년에 미련이 남는 거겠지. ㅜ_ㅜ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나중에도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순위를 제대로 매겼다면... 이라는 아쉬움이랄까. 에~ 뭐 그렇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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