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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신년 병원 나들이(?)

phychic 2007. 1. 5. 08:08
# 그제 아파서 잠을 못 잤다. 목 아프고 기침하고 이런 건 어떻게든 참겠는데 열이 나고 몸에 오한이 오니까 허리 통증이 심해지더라. 옆으로 누워도 앞으로, 뒤로 누워도 아픈 걸 어떡해 -_ㅠ 끝내 6시 반쯤 누나 침대를 뺏어서 40분 정도 자다가 심해질 거 같아 바로 병원 고고.(몸살 덕으로 6개월만에 만나는 친구 약속도 취소했다 아...) 요즘 사람들이 앓는 감기가 꽤 심한 듯 하다. 벌써 내가 아는 사람만 10명 넘게 걸렸고 모두 아파서 다른 일 손 놓고 있다고 하니 안 걸린 분들은 항상 조심하길 바란다. 가서 진찰 받고 의사 아저씨랑 농담 따먹기 하다 주사 한 방과 허리 물리 치료를 받았다. 난 사람이 주물러 주는 게 더 좋은데(변태 취급 하지 말 것;;) 기계로 대충 해주더라. 이거라도 어디냐. 와서 약 먹고 그냥 시간 보내기 아까워서 운전면허책 잠시 봤다. 벌점과 범칙금만 외우면 웬만해선 붙을 듯. 어제 하루 내내 흐느적거리다 일찍 잤더니만 오늘은 6시 반에 일어났다. 해 뜨는 거 봐주고 아침 신문 보고 하루를 시작하는 거 오래됐구나. 약간 미열도 있고 목도 아프지만 괜찮아지겠지? 덕분에 평소에 안 먹던 물 하루에 몇 리터씩 먹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반명함 사진을 찍어야지 +_+ 무슨 옷을 입고 나갈까나~

p.s 너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정리가 되면 써줄게 :) 자기 노력이 중요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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