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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쓸데없는 글이지만

phychic 2006. 12. 6. 12:09
# 창훈이 블로그에 놀라갔다 거기 달려있는 모든 링크를 탐색했다 - _ -;; 잘 모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글 쓴 걸 보고 나니까 쓸데없는 글 쓰고 싶어졌다. 반성이랄까.

반성은 수도 없이 한다. 어제도 오늘도 아마 내일도 할거다.
쓰는 글은 맘에 드는 구석이 없고
그렇다고 공부가 잘 되기를 하나
어싸인이 잘 짜지기를 하나
책 좀 보다 멍해지는 하얀 머릿속은 죄다 악몽이다. 헥헥;;
다 내 탓이니까 또 반성해보고
소심한 오기도 부려보고
쬐끔한 용기도 불어넣어본다.

남들처럼 무난히,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주위에선 안 도와주기 운동이라도 펼치는 듯 싶다.
날 위선으로 대하는 사람도 있고
나조차도 헷갈리게 하는 사람도 있고
나한테 일만 다 미루려는 사람도 있다.
그냥 주위에 관심을 다 끄면 편해질까?
그럼 무책임한 사람만 될 뿐이네...

모든 게 내가 잘 몰라서 생긴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배워보기로 했다.
2차적 목표를 세웠다.
내 인생, 시험으로 시작한 거
시험으로 마무리 지어 보자 생각했다.
어차피 연구 따위 관심 없어진 지 오래다.
안정된 생활 속에서 취미활동 열심히 하는 게 내 꿈이다.
나중에 취미활동이 다 말아먹을지도 모르지만.

글을 쓰고 있으니까 점 얘기가 생각난다.
애들 블로그에도 타로점 같은 거 많이 봤던데
나도 심심풀이로 본 점괘 -ㅅ- 완전 섬뜩했다.
마음에 켕기는 게 있으면
어떤 점괘가 나와도 움찔하는 걸테다.
그냥 이렇게 믿을래 ㅠ_ㅠ

앞으로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글을 쓰고
말을 하고 사람을 대해야 겠다.
rhetoric이 아닌 logic으로 사람을 감화시키고
다신 이런 무서운 기분 느끼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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