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네 번째 아침 -
(1)
날이 추워진다. 사람들도 차가워진다. 아침 길을 걸을 때마다 세상에 고립된 나를 보곤 한다. 시선들이 곱지 않다. 애써 못 본 듯 지나가지만 이런 반복되는 일상은 매 하루를 힘들게 하는 고문과 같다. 괜히 창문에 걸터 앉아 창틀을 두드리며 하늘을 보곤 하는데 가을 하늘은 어찌나 높은지 끝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 어지러운 정신에 나도 모르게 머리를 찧는다. 괜히 죄 없는 창문에 입김을 불고 손가락으로 이름 하나를 써본다. 그리운 이름 하나.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팩트풀니스
- 아기수영장
- MX 메카니컬
- 갤럭시 언팩
- 평양냉면
- 의정부 평양면옥
- 로지텍
- 렛츠리뷰
- QCY HT05
- ht05
- 쓰리홀
- 2022 NBA
- MX mechanical
- Melobuds
- 적정한 삶
-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 출산휴가
- start with why
- 거위목 수전
- 베이비 위스퍼
- 봉밀가
- 출산
- logi option+
- Logitech
- 밀키트
- QCY
- 소울푸드
- 5초의 법칙
- anc
- 사용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