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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나만의 방법!
# 이글루에서 이런 걸 주제로 하다니 원래 금주의 테마 정도는 제끼는 나였거늘 오늘은 한 번 끄적여주어야 할 듯 하다.
라면의 맛에 대해서는 참으로 많은 말들이 오간다. 사람마다 어떤 라면맛에 익숙해져 있느냐에 따라 조리법도 달라지고 넣는 재료 또한 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라면맛은 정말 라면 자체의 맛이다. 누구는 그딴 맛은 공장 화학 조미료 맛인데 그걸 어떻게 그냥 먹냐고 노발대발하지만 정말 라면을 좋아하는 매니아층은 다른 재료 필요없이 라면만 가지고 맛있는 라면을 끓여낸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라면을 끓일 때는 반드시 1인분이어야 한다. 혼자 먹을 때를 기준으로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2인분 이상의 라면을 만들게 되면 맛도 약간 틀려지고 면발을 먹을 때 원치 않은 탱탱면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면을 어느 정도 먹은 사람이라면 라면 끓일 때 이상하게 맛 좋은 냄비가 있을 것이다. 양은 냄비도 그 중 하나지만 집에 정확히 1인용 라면을 위한 냄비가 있는 필자는 이 냄비를 이용한다. 컵에 물을 재서 담지는 않으나 굳이 담아야 한다면 머그컵 2잔을 넣는다. 약 500cc 정도 되려나? 건더기 스프가 있다면 꼭 넣어주고 팔팔 끓여준다. 시간 되면 면을 부시지 않고 고스란히 넣어주고 뚜껑을 연 채로 가장 강한 불에서 2분 30초 끓여주면 면들은 좋아라 활기를 찾으며 잽싸게 상 위에 깔판을 넣고 냄비를 이동시킨 후 후루룹 짭짭해주면, 거기다 남은 국물을 찬 밥과 함께 말아먹으면 Good-_-bb!
저건 원조 라면을 끓일 때고 계속 먹다가 응용을 하고 싶다면 스프를 먼저 넣고 끓여서 면에 스프가 더 잘 스미게 할 때도 있고 면을 먼저 삶아 기름 빼고 좀 더 담백하게 먹는 방법도 있지만 해 보면 귀찮다는 걸 알고 다시 기본 방법으로 돌아가는 반복이 되풀이된다. 어찌됐든 어떻게 끓이는 건 관계없다. 당신이 끓이는 라면을 맛있게 먹는다면 그게 맛있는 라면이 아닌가.
p.s 참고로 난 라면에 양파를 넣는 건 정말 라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라면의 맛을 완전 떨어뜨리는 재료인 듯. 달걀이나 파는 적절히만 넣어주면 영양가도 올려주고 봐줄 만 하다.
# 이글루에서 이런 걸 주제로 하다니 원래 금주의 테마 정도는 제끼는 나였거늘 오늘은 한 번 끄적여주어야 할 듯 하다.
라면의 맛에 대해서는 참으로 많은 말들이 오간다. 사람마다 어떤 라면맛에 익숙해져 있느냐에 따라 조리법도 달라지고 넣는 재료 또한 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라면맛은 정말 라면 자체의 맛이다. 누구는 그딴 맛은 공장 화학 조미료 맛인데 그걸 어떻게 그냥 먹냐고 노발대발하지만 정말 라면을 좋아하는 매니아층은 다른 재료 필요없이 라면만 가지고 맛있는 라면을 끓여낸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라면을 끓일 때는 반드시 1인분이어야 한다. 혼자 먹을 때를 기준으로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2인분 이상의 라면을 만들게 되면 맛도 약간 틀려지고 면발을 먹을 때 원치 않은 탱탱면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면을 어느 정도 먹은 사람이라면 라면 끓일 때 이상하게 맛 좋은 냄비가 있을 것이다. 양은 냄비도 그 중 하나지만 집에 정확히 1인용 라면을 위한 냄비가 있는 필자는 이 냄비를 이용한다. 컵에 물을 재서 담지는 않으나 굳이 담아야 한다면 머그컵 2잔을 넣는다. 약 500cc 정도 되려나? 건더기 스프가 있다면 꼭 넣어주고 팔팔 끓여준다. 시간 되면 면을 부시지 않고 고스란히 넣어주고 뚜껑을 연 채로 가장 강한 불에서 2분 30초 끓여주면 면들은 좋아라 활기를 찾으며 잽싸게 상 위에 깔판을 넣고 냄비를 이동시킨 후 후루룹 짭짭해주면, 거기다 남은 국물을 찬 밥과 함께 말아먹으면 Good-_-bb!
저건 원조 라면을 끓일 때고 계속 먹다가 응용을 하고 싶다면 스프를 먼저 넣고 끓여서 면에 스프가 더 잘 스미게 할 때도 있고 면을 먼저 삶아 기름 빼고 좀 더 담백하게 먹는 방법도 있지만 해 보면 귀찮다는 걸 알고 다시 기본 방법으로 돌아가는 반복이 되풀이된다. 어찌됐든 어떻게 끓이는 건 관계없다. 당신이 끓이는 라면을 맛있게 먹는다면 그게 맛있는 라면이 아닌가.
p.s 참고로 난 라면에 양파를 넣는 건 정말 라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라면의 맛을 완전 떨어뜨리는 재료인 듯. 달걀이나 파는 적절히만 넣어주면 영양가도 올려주고 봐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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