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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추석은 본의 아니게 개천절과 교수님들의 각종 휴강에 힘입어 1주일 방학을 지냈습니다. 근데 참 한 일은 간단하네요. 잠잠잠-_ - 집에 오면 잠만 잔다고 맨날 구박만 받습니다. 그래도 좋은 걸 어떡합니까. 먹고 누우면 졸립고 TV보다 졸리면 한숨 자고 그랬죠. 혹자는 이렇게들 말합디다. 니가 무슨 소냐고 -_-;;;;; 어쨌든 추석 덕분에 먹을 거 왕창 먹고 무진장 자다 갑니다. 잠 많이 자면 오히려 피로가 쌓인다던데 또 기숙사 가서 빌빌거리는 거릴까 걱정은 됩니다. =ㅅ=
어제 달 보는 데 보름달 정말 무지막지하게 크더군요. 전 해가 지기 전에 보고 집에서 창문 너머로 한 번 또 봤는데 역시 달은 밤에 보는 게 제 격이지 않나 싶네요. 태양의 기운을 왕창 받아 환하게 빛나는 달덩이가 참 매력적이었답니다. 뭐 덤으로 소원 같은 거 빌었어야 하는데 전 그만 -_ ㅠ 지나가 버렸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멋진 소원들을 비셨나요?
이상하게도 이제 집에 오면 집사람이 아닌 외지에서 온 손님 느낌이 막 듭니다. 기숙사가 익숙해진 건지 혼자 사는 게 익숙해진 건지 이런 느낌 들 때마다 가족한테도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서 추석 연휴 끝나기 전에 가족과 즐겁게 마무리 할 겁니다. 다들 행복한 막바지 연휴 즐기시고 또 보람찬 생활을 해보아요~
어제 달 보는 데 보름달 정말 무지막지하게 크더군요. 전 해가 지기 전에 보고 집에서 창문 너머로 한 번 또 봤는데 역시 달은 밤에 보는 게 제 격이지 않나 싶네요. 태양의 기운을 왕창 받아 환하게 빛나는 달덩이가 참 매력적이었답니다. 뭐 덤으로 소원 같은 거 빌었어야 하는데 전 그만 -_ ㅠ 지나가 버렸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멋진 소원들을 비셨나요?
이상하게도 이제 집에 오면 집사람이 아닌 외지에서 온 손님 느낌이 막 듭니다. 기숙사가 익숙해진 건지 혼자 사는 게 익숙해진 건지 이런 느낌 들 때마다 가족한테도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서 추석 연휴 끝나기 전에 가족과 즐겁게 마무리 할 겁니다. 다들 행복한 막바지 연휴 즐기시고 또 보람찬 생활을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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