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샤프아이

# 어제 농구하다 공에 맞아 비싼 내 뿔테 안경이 톡 부러졌다. 아아아아아. 비싼 거였는데 -_- 본드 붙여서라도 사용할까 흠흠 월요일이 시험이라 바로 구린 안경점에서 싼 테로 바꿨다. 똑같은 검정 뿔테 안경. 원래 있던 렌즈가 작아서 맞는 테가 별로 없더라. 이 싸구려 안경테도 2만원이 넘다니 내 참... 어쨌든 오랜만에 안경 부셔먹었네. 고등학교 이후로는 테가 부러진 기억은 없는 거 같은데 말야. 꼭 공부 안하고 운동하다 시험 부근에 안경이 요모양이라니 ㅋㅋ 다음 과외비 받으면 생활비 쪼갠 다음에 안경 하나 새로 해야 겠다. 이번에는 간수 잘해야지. 학교오다 10만원 주고 산 안경 생각이 날 후비는구나. 아아.

  예기치 못한 지출은 또 다른 곳에도 발견된다. 샤프아이 m7000 구입. 원래는 가방이나 운동화를 사야 하는데 무슨 지름신이 이렇게도 내 이성을 뒤흔든다냐. 금비전자는 왜 이런 때에 샤프아이를 재발매하느냔 말이다!!! -_-+ 두 손 두 발 들고 그냥 샀다. 늦어도 화요일에는 오겠네. 얼른 받아서 만져보고 싶고 들어보고 싶고 내일 시험보다 이게 더 날 긴장시킨다. 얼른 내 손에 와라. 으하하하. 빨리 내 귀를 녹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