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실험 도중에도 소울메이트를 포기할 수 없어 파트너에게 양해를 구하고 봤다. 소울메이트보다 중요하지 못한 사람들은 반성할 것. 예상했던 결말로 끝나서 살짝 섭섭하기도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따뜻함도 동시에 오더라. 지금은 시간이 늦었으니 자고 일어나서 내용 보충에 들어가기로 하지.

위의 글을 쓰면서 난 1년 전에도 소울메이트란 단어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다. 초반 수경과 동욱이 가졌던 생각을 난 아직도 한다. 운명 따위란 다 지어낸 이야기며 소울메이트 따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끔 누군가 나와 잘 맞고 좋은 사람이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그게 소울메이트인지 아닌지는 알 수도 없으며 난 세상을 혼자 갈건데 옆에 있어봤자 고생만 죽도록 할 거 같다라는 생각에 저런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 문감 보고서 맨 마지막에도 썼듯이 믿는 것조차 어려운데...

언론에선 마지막 엔딩 장면을 보고 좋은 반응들을 보인다. 일본에서까지 또 만난다는 설정. 난 사실 비디오를 틀었을 때부터 일본인 줄 알았지만. 그냥 헤어질거면 헤어지고 만날거면 애초에 처음부터 같이 가지 맨날 상처 내다가 회복이 안 되면 어떻게 할려고. 그 어떤 연인이라도 한 번 싸우고 상처 입으면 회복하는 게 어려운 건 당연지사인데. 그래도 그 둘이 많이 부럽고 행복해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인다. 드라마라서 다행;; 안 그랬으면 난 완전 좌절모드로 돌입할테야. -_ㅠ

아 이야기가 완전 이상해졌는데 암튼 결론은 나도 외롭다는;;; 쿨럭;;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