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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날 구속하는 걸 싫어한다. 날 어딘가에 가두려고 하고 틀에 맞혀서 하라는 것들을 싫어한다. 그래서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자 행복이다.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혼자 있는 걸 더 좋아하게 되고 혼자 있을 때의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걸까? 기쁠 때는 같이 있어도 괜찮지만 힘들 때는 나 혼자 있는게 훨씬 편하다. 혹자는 힘들 때 같이 있어야 덜 힘들다고 하지만 난 힘들 때 같이 있으면 짜증이 난다. 일단 머릿속이 정리가 안 되면 무조건 혼자 있어야 하는 내 성격 탓이겠지만.
암튼 결론은 당분간 혼자 있고 싶다. 혼자가 얼마나 행복한 것임을 새삼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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