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다반사

오랜만에 끄적임

phychic 2006. 3. 8. 00:30
# 사실 술 먹고 와서 쓰려고 했는데 일도 있었고 그래서 이제야 끄적여요. 자 일단 학업 얘기부터 해 볼까 합니다.

개강 후 1주일 정도 지났는데 생각보다 재밌을 거 같네요. 전자회로나 마이크로프로세서 같은 경우 원래 전자과 필수 과목이지만 맘만 먹으면 흥미도 붙여가면서 공부할 수 있을 듯 해요. 그리고 나중에 밥 벌어먹을 때 필요한 신호 및 시스템도 생각처럼 어렵다고 안 느껴져서 다행입니다. 뭐 아직 초반이라 그런 걸 수도 있겠구요. 교양 과목 중 볼링은 아직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손가락 마디가 굵은 편이라 살짝 걱정됩니다. 예전에도 경험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듣는 문학의 감상과 이해라는 과목은 책도 읽고 형편없는 내 독서 안목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아는 사람들도 많이 들어서 심심하면 같이 놀수도 있을 거 같네요.

자 이젠 오늘까지 한 활동에 대해 몇 자 적죠. 재민이형이랑 둘이서 3시간 노래방 달리고 꼼장어 먹으면서 재민이형과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었죠. 아 그전에 농구하다가 발목이 뒤틀려서 많이 부었는데 절뚝거리면서도 노래방 갔다는;;; 암튼 숙취로 인해 과엠티 지각했구요, 엠티가서 열심히 사회자 보다가 사상 처음으로 엠티가서 11시간 자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답니다. -_-V 웃긴 건 다녀와서(일요일이죠)저녁에 총학생회 회의와 신입생 OT 반성회의가 있었구요. 반성회의를 무려 5시간 넘게 하는 바람에 2시가 넘어서야 방에 들어왔어요 -_ㅠ 그리고 월요일은 해오름식이라고 학생단체들 한 해 동안 잘 되게 비는 고사를 지내는 게 있는게 이거 준비한다고 장 보고 이 날 저녁 총학 개강파티 장도 함께 봤죠. 장 본 걸로 열심히 마시고 놀고 2차 가서도 놀고 3차 노래방 가서 드디어 목이 갔어요. 2월달에도 어찌 버텼는데 3월 되니까 목이 드디어 염증이 생겨버렸죠. 으흐흐흐

오늘은 해오름식이 있었구요 뭐 정확히 따지자면 어제라고 해야겠지만;; 틈틈히 농구했고 오늘도 농구했답니다. 그리고 몸에 스크래치 6개와 함께 아직도 발목 통증이 낫지 않았다는 후문이 돈다죠 에헴~

저녁 모임이 5개나 잡혀 있어서 큰일입니다. 다 저에게는 하나같이 중요한 모임인데 이를 어쩐답니까. 흑흑. 이러다가 이도 저도 안 되면 속상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욕심을 버리는 게 제 원칙인데 참으로 난감합니다. 뭐 시간 조절하면 잘 될거라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p.s K1X(www.k1xkorea.co.kr)에서 또 새 농구화가 출시됐는데 정말 간지나네요;; 이러다 지르고 이번 달 내내 굶고 살지도 모릅니다. 너무 뽀대나요. 아 그리고 우리 학교에도 K1X를 신는 사람을 봤어요. 그것도 우리 분반 06 신입생이랍니다. ^^ 근데 이 놈 오늘 저와 같이 농구하고 체육관에 갇혀서 지금 아마도 혼자 그 어두컴컴한 곳에서 자고 있을 거에요. 불쌍해서 어카지...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