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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준위 회의를 마치고 유선이랑 내려오면서 기분이 계속 우울해졌다. 방에 들어오니까 감기 걸렸는데도 술 한 잔이 필요하겠더라;; 지갑에는 딸랑 천 원 있고 그래서 피치 못하게 칵테일 한 잔 얻어먹었다. 막상 왜 우울했는지 술 사달라고 했는지에 대해선 한 마디도 못했다. 왜냐구? 일주일 전에 커플 됐단다 -_-;; 우울한 얘기로 분위기 다운될까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잘 마무리했다. 으휴 -_ㅠ 차라리 그래도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진욱, 마형, 동희, 영석이의 술자리에 합류하면서 기분 완전 넉다운. 그냥 들어가서 잘 걸 -_- 목만 괜찮았어도 이 우울함 노래방 한 방으로 날려버렸을텐데 이런 빌려먹을;;;

# 뜸 이야기 들으면서 나랑 똑같은 처지였구나 하며 절로 끄덕였다. 그 자식도 누굴 좋아할 때가 있긴 하는구나. 간만에 얼굴이나마 보고 싶다.

# 최근 마냥 웃었다. 웃으면 좋다잖아? 뭐 웃을 만한 이유도 충분했고. 2주 동안 토끼씨를 지켜본 바, 몇 가지 사실들을 알았다. 그리고 그 사실들이 우울함을 만들어주고 있다. =_= 오늘은 수업도 없어서 점심이 되서야 일어났는데;;; 벌써 3주다. 노래 가사처럼 머리에 구멍이 난 느낌이다. 좀 더 생각을 정리해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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