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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밤을 지새는 일

phychic 2005. 9. 21. 04:02
# 사실 대학교 와서 공부를 한답시고 밤을 새 본 적은 거의 드물다. 원래 밤을 새는 체질도 아니거니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짜증도 나고 눈꺼풀도 무겁고 신경질만 잔뜩 내다 그냥 아무 곳에서나 쓰러져 잔다.

# 근데 오늘은 내가 원해서, 기분좋게 밤을 샌다. 그냥 기분이 좋다. 보고서 쓰느라 4시간을 소모하고 이제 남은 숙제하러 도서관에 가야 하지만 이렇게 새는 밤이 마냥 내게 힘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다. 밤을 새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예전에 여자친구와 있을 때도 이렇게 기분 좋은 적은 없었는데 말이지.

# 제1장 2막. 친해지기. 새 친구와 친해지려 노력중이지만 역시 이성은 조금 어렵다;; 내 급한 성미와 맞물려 어제는 아쉬운 순간들이 많은 날이었다. 오늘 만나면 인사나 제대로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ㅠㅅㅠ

# 생각해보니 어제 저녁에 전자장 시험을 봤다. 시험 보고 피곤할텐데 동아리 꼬박 나가서 기타치고 왔다. 그리고 연타로 지금까지 보고서를 썼네;; 하하;;

# 사실, 말을 안 했지만 기분 안 좋은 일이 하나 있다. 약간 실망스러운 일. 쪽팔려서 말 못하겠다;; 흑흑;;

# 사진이라;; 내 사진은 워낙 구려서 올릴 엄두조차 나질 않는다. 거기다 집에서 디카도 안 가지고 온 핑계로... (그래도 조만간 사진을 올릴 예정에 있다는;;; 쿨럭;;)

# 얼른 디지털 숙제를 마치고 기분 좋은 하루를 맞이해야겠다. 해가 뜨겠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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