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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동안 날 멈춰서게 했다.

앞으로 달려갈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뒤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그저 그 자리에서 멍하게 서 있었다.

갑자기 찾아왔다.

그 사소한 추억들은.

아련한 감정은.

잊혀질 뻔 했던, 모르고 있었던

깊이 숨겨진 달콤했던 순간들은.

며칠을 멈춰 있었지만 깨달은 건 하나다.

지워질 수 없다는 것.

어느 영화에서처럼 쉽게 지워지는 그런 게 아니라는 걸.

그리고 알았다.

난 다시 가야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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