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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이 애인이 있건, 둘 다 싱글이건 간에
남녀가 친구라는 명목하에 단 둘이 만나서 즐기는 경우,
적어도 어느 한쪽은 약간이라도 딴 마음을 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열에 7,8은 그럴 거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자쪽이 딴 마음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은 단지 친구로서 만나는 상대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여자로서의 매력이
느껴지는 여자와 만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여자들은 아무 감정 안 느껴지는 남자라고 할지라도 친구로서는 기꺼이 만나는
경우가 많이 있구요.
그리고 남자들은, 남자들이 일반적으로 그러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늑대니까 다른 남자들도 다 늑대라는 걸 잘 알죠.)
자신의 여친이 친구라는 명목하에 남자를 단 둘이 만나게 되면 불안할 수밖에 없는 거죠.
반면 여자들은 자신은 정말 친구로만 생각하고 만났기에 아무 꺼리길 게 없으며,
자기가 만난 남자가 사실은 딴 마음을 품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잘 못하기 때문에
(자기가 순진한 양이기에 상대방도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하는거죠)
자신의 남친이 그걸 가지고 문제삼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속이 좁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결국 전형적인 화성 남자, 금성 여자의 케이스인데요....
그럼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요..
이 경우는 남자들의 사고 방식이 보다 실제 상황에 더 가깝다는 게 중요하겠죠.
여자쪽에서 자신은 떳떳하고, 상대 남자가 흑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하더라도
실제 현실은 남자가 흑심을 품은 거였다면, 무지는 결코 변명이 될 수가 없는 거죠.
여기서 말하는 남자의 흑심은 이 여자를 내가 빼앗아가겠다는 적극적인 의도뿐만 아니라
그냥 친구로만 지낼 생각이긴 하지만, 제법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왜냐하면 성적인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 밤늦게까지
단둘이 술을 마시다 아차 실수로 충분히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정말로 남녀 둘 다 서로 아무런 흑심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애인이 있는 입장이라면 애인에 대한 배려의 차원에서 이런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나쁜 의도가 전혀 없음에도 자제해야 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는
법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이런 문제로 트러블이 생길 때 내가 옳으냐, 네가 옳으냐를 따지기 이전에
먼저 여자는 남자의 심리를, 남자는 여자의 심리를 잘 이해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거나, 정말 사려가 깊지 못한 사람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남자와 여자의 사고방식 차이, 그리고 개인적인
사고방식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니까요. 상대방이 왜 저렇게 생각을 하는지를
이해하면 의견 차이를 좁히기가 훨씬 수월해지겠죠.
사족1
사실 중요한 것은 "남자는 이런데, 여자는 저렇다"라기 보다는
"이 사람은 이런데, 저 사람은 저렇다" 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심리에 비추어서
다른 사람도 아마 그러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게 핵심이니까요.
사족2
애인이 있으면서도 다른 이성을 만나놓고는, 난 그냥 아는 오빠(혹은 여동생)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을 뿐이야, 난 딴생각 한 적 없으니까 아무 잘못 없어! 몰라몰라!
이러는 사람이 간혹가다 있습니다. 심지어 상대방은 자기에게 딴생각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요!!! 대단히 유아적인 성격의 사람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사족3
전 사실 친구라는 이름하에 남녀가 만나는 것은 십중 팔구는 개구라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솔로인 경우라면, 다양한 이성을 친구로서
많이 만나는 것에 적극 찬성입니다. 아직 공식적인 애인 사이가 아니라면 여러 명과
가벼운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니까요.
출처: 천년바위 'How to Love'에서 펌.
# 나도 사족을 붙인다면,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다. 경험해 본 적이 있는터라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더라. 남을 판단하는 기준은 대부분에 있어 자신을 중심에 두기 때문에 저런 문제가 비일비재하게 생기기 마련이다. 원만하게 해결되면 다행이지만 안 그런 경우 관계가 악화되는 건 다반사. 상대방에게 이해해달라는 건 좋지만 도를 지나친 모습은 오히려 겉돌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환경, 친구 핑계로 돌리는 것만큼 우매한 짓은 없으니까.
2005년 07월 23일 12:41:34
남녀가 친구라는 명목하에 단 둘이 만나서 즐기는 경우,
적어도 어느 한쪽은 약간이라도 딴 마음을 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열에 7,8은 그럴 거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자쪽이 딴 마음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은 단지 친구로서 만나는 상대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여자로서의 매력이
느껴지는 여자와 만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여자들은 아무 감정 안 느껴지는 남자라고 할지라도 친구로서는 기꺼이 만나는
경우가 많이 있구요.
그리고 남자들은, 남자들이 일반적으로 그러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늑대니까 다른 남자들도 다 늑대라는 걸 잘 알죠.)
자신의 여친이 친구라는 명목하에 남자를 단 둘이 만나게 되면 불안할 수밖에 없는 거죠.
반면 여자들은 자신은 정말 친구로만 생각하고 만났기에 아무 꺼리길 게 없으며,
자기가 만난 남자가 사실은 딴 마음을 품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잘 못하기 때문에
(자기가 순진한 양이기에 상대방도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하는거죠)
자신의 남친이 그걸 가지고 문제삼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속이 좁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결국 전형적인 화성 남자, 금성 여자의 케이스인데요....
그럼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요..
이 경우는 남자들의 사고 방식이 보다 실제 상황에 더 가깝다는 게 중요하겠죠.
여자쪽에서 자신은 떳떳하고, 상대 남자가 흑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하더라도
실제 현실은 남자가 흑심을 품은 거였다면, 무지는 결코 변명이 될 수가 없는 거죠.
여기서 말하는 남자의 흑심은 이 여자를 내가 빼앗아가겠다는 적극적인 의도뿐만 아니라
그냥 친구로만 지낼 생각이긴 하지만, 제법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왜냐하면 성적인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 밤늦게까지
단둘이 술을 마시다 아차 실수로 충분히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정말로 남녀 둘 다 서로 아무런 흑심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애인이 있는 입장이라면 애인에 대한 배려의 차원에서 이런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나쁜 의도가 전혀 없음에도 자제해야 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는
법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이런 문제로 트러블이 생길 때 내가 옳으냐, 네가 옳으냐를 따지기 이전에
먼저 여자는 남자의 심리를, 남자는 여자의 심리를 잘 이해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거나, 정말 사려가 깊지 못한 사람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남자와 여자의 사고방식 차이, 그리고 개인적인
사고방식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니까요. 상대방이 왜 저렇게 생각을 하는지를
이해하면 의견 차이를 좁히기가 훨씬 수월해지겠죠.
사족1
사실 중요한 것은 "남자는 이런데, 여자는 저렇다"라기 보다는
"이 사람은 이런데, 저 사람은 저렇다" 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심리에 비추어서
다른 사람도 아마 그러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게 핵심이니까요.
사족2
애인이 있으면서도 다른 이성을 만나놓고는, 난 그냥 아는 오빠(혹은 여동생)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을 뿐이야, 난 딴생각 한 적 없으니까 아무 잘못 없어! 몰라몰라!
이러는 사람이 간혹가다 있습니다. 심지어 상대방은 자기에게 딴생각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요!!! 대단히 유아적인 성격의 사람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사족3
전 사실 친구라는 이름하에 남녀가 만나는 것은 십중 팔구는 개구라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솔로인 경우라면, 다양한 이성을 친구로서
많이 만나는 것에 적극 찬성입니다. 아직 공식적인 애인 사이가 아니라면 여러 명과
가벼운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니까요.
출처: 천년바위 'How to Love'에서 펌.
# 나도 사족을 붙인다면,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다. 경험해 본 적이 있는터라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더라. 남을 판단하는 기준은 대부분에 있어 자신을 중심에 두기 때문에 저런 문제가 비일비재하게 생기기 마련이다. 원만하게 해결되면 다행이지만 안 그런 경우 관계가 악화되는 건 다반사. 상대방에게 이해해달라는 건 좋지만 도를 지나친 모습은 오히려 겉돌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환경, 친구 핑계로 돌리는 것만큼 우매한 짓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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