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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가지 생각들

IACTA EST ALEA

phychic 2007. 8. 19. 06:40
#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한 말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나도 멋지게 주사위를 던졌다. 대학원 면접에 참석하지 않은 게 그 첫번째다. 모든 게 내 뜻대로 되진 않겠지만 선택할 수 있는 것들에 한해서는 스스로 원하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결과가 어떻든 과정을 즐기고 싶다. 다행히도 부모님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이로써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의 발판을 만든 셈이다. 앞으로 해야 할 게 참 많다. 많이 배워야 하고 많이 경험해야 한다.

꿈을 만들어 간다는 건 언제나 멋진 일이다.
그 꿈을 실현시켜 가는 건 세상에서 둘도 없는 행복이다.

마키아벨리 '군주론'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시오노 나나미의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에서 인용된 구절이다.)
- 나는 용의주도하기보다는 과단성이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왜나하면 운명의 신은 여신이라 그녀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더러는 때려눕히기도 하고 밀어 쓰러뜨리기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운명은 냉정하게 구는 사람보다 이런 사람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것 같다. 요컨대 운명은 여자를 닮아서 젊은이의 편이다. 왜냐하면 젊은이는 신중하게 일을 진행하지 않고, 민첩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극히 대담하게 여자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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