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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난 많은 문제들을 풀어왔다.

하찮은 수수께끼를 비롯해서

각종 시험에서 출제되는 문제,

그리고 인생의 고비마다 닥쳐왔던 자질구레한 문제들까지.



그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가끔 뭐가 답인지 모를 때가 있다.

답이 책 뒤의 해설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 알 수 없는 문제들.



사람 사는데에 그런 문제들은 종종 있을 법한 일들이고

여기에 부딪히는 사람들은 저마다 개성있는 답안을 내놓곤 한다.

그 답안들이 최선이거나 최적의 해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해답은 다른 문제를 접했을 때 좋은 지침이 되어준다.



지금 내가 가진 문제는 처음 경험한 것이기에

어떤 지침이 될만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 문제는 사람들마다 판이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답안은 단지 해답을 찾는 참고자료에 불과하다.



한 달 동안이나 내 손에 그 문제를 쥐고 있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르는 게 현실이다. 아쉽게도.



이제 해답을 만들어볼까 한다.

내 불같은 성미가 이런 날 달갑게 여길리 없다.

결론을 지어야겠다. 그게 설령 최악이던 최선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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