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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우리에게 알려진 바로는 태양계 내에 생명이란 고귀함을 지닌 생물이 거주하는 곳은 지구가 유일하다. 45억년 역사를 가진 지구는 생동감을 가진 수많은 창조물들이 하늘과 땅을 지나는 축복 받은 땅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체들이 즐기고 살아갈 삶의 터전이다.
지구의 자연에서 인간이 창조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를 지구 역사에 비교하자면 고작 1%도 채 안되는 아주 적은 시간이다. (이 시간도 우리 조상들까지의 모든 시간을 합했을 경우다.)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빨리 진화한 인간은 현재 전 세계에서 70억이라는 거대한 숫자에 달한다. 지구 생물 중에서 뛰어난 지능을 가진 덕택에 도구를 사용하고 주거지를 마련하며 식량을 가꾸는 유일한 포유류인 인간.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명의 아이들이 태어나고 수천명이 죽어가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현재 자연의 최종 소비자로 군림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자연 속에서 탄생한 인간은 산업의 발전, 인간의 고귀함 등을 핑계로 자연과 맞서며 살아왔다.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숲을 태우고 동물을 죽이고 마구잡이로 자원을 캐며 그 전면에는 '발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최근 200년 동안 수도 없는 자연 파괴를 일삼았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에 앞서는 전쟁, 원주민 학살과 같은 폭력적 행태를 거쳐 심지어는 존엄하다고 주장한 인간마저도 죽이는 모습도 있었다.
이렇게 글을 쓰기 위해서 들어간 자연의 가치를 계산해 본 적 있는가. 집에서 살아가기 위해, 옷을 입기 위해, 먹기 위해 당신에게 투자되어야 하는 자연의 고귀함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글을 쓰는 종이를 만드는 나무를 비롯한, 수 마리의 동물들과 엄청난 양의 곡식들, 집을 짓기 위해 사라져야 했던 자연의 가치를 환산해보면 아마 인간 한 명의 가치를 훨씬 넘지 않을까. 왜 인간은 자연의 허락도 없이 언제부터 경제활동이라는 명목에 자연을 소유하고 자신의 것인양 이용하고 있는 것인가. 수많은 생물의 거주의 자유를 왜 우린 맘대로 해치고 있을까. 그렇게 인간은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말이다.
현재 자연은 죽어가고 있다. 15년 전만 해도 시골에서 볼 수 있었던 깨끗했던 물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산은 여기저기 깎여나가 도로나 주택지로 변모하여 메마른 땅으로 변해가고 있다. 한정된 자연 속에 인간을 위한 공간은 늘어가고 반대로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아갈 곳은 사라지고 있고 만 종이 넘는 동물들은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된 채 하루 하루를 버텨간다.
산림의 파괴, 해마다 1도 가까운 온도 상승, 빙하의 해빙, 자원의 고갈, 반복되는 기상 이변 등등 자연은 인간에게 소리치고 있다. 자신을 가만히 두라고, 자신도 살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걸 몸서리치며 포효한다. 언제부턴가 자연에서 나온 인간이 아닌, 인간을 위한 자연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겐 반성의 계기와 더불어, 자연과 인간이 공조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 이걸 제 시간에 해내지 못한다면 인간이라는 개체는 자연을 폐허로 만든 채 함께 사라지는 비운의 존재가 될 것이다.
과연, 전도된 자연과 인간의 고리는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
지구의 자연에서 인간이 창조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를 지구 역사에 비교하자면 고작 1%도 채 안되는 아주 적은 시간이다. (이 시간도 우리 조상들까지의 모든 시간을 합했을 경우다.)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빨리 진화한 인간은 현재 전 세계에서 70억이라는 거대한 숫자에 달한다. 지구 생물 중에서 뛰어난 지능을 가진 덕택에 도구를 사용하고 주거지를 마련하며 식량을 가꾸는 유일한 포유류인 인간.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명의 아이들이 태어나고 수천명이 죽어가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현재 자연의 최종 소비자로 군림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자연 속에서 탄생한 인간은 산업의 발전, 인간의 고귀함 등을 핑계로 자연과 맞서며 살아왔다.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숲을 태우고 동물을 죽이고 마구잡이로 자원을 캐며 그 전면에는 '발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최근 200년 동안 수도 없는 자연 파괴를 일삼았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에 앞서는 전쟁, 원주민 학살과 같은 폭력적 행태를 거쳐 심지어는 존엄하다고 주장한 인간마저도 죽이는 모습도 있었다.
이렇게 글을 쓰기 위해서 들어간 자연의 가치를 계산해 본 적 있는가. 집에서 살아가기 위해, 옷을 입기 위해, 먹기 위해 당신에게 투자되어야 하는 자연의 고귀함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글을 쓰는 종이를 만드는 나무를 비롯한, 수 마리의 동물들과 엄청난 양의 곡식들, 집을 짓기 위해 사라져야 했던 자연의 가치를 환산해보면 아마 인간 한 명의 가치를 훨씬 넘지 않을까. 왜 인간은 자연의 허락도 없이 언제부터 경제활동이라는 명목에 자연을 소유하고 자신의 것인양 이용하고 있는 것인가. 수많은 생물의 거주의 자유를 왜 우린 맘대로 해치고 있을까. 그렇게 인간은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말이다.
현재 자연은 죽어가고 있다. 15년 전만 해도 시골에서 볼 수 있었던 깨끗했던 물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산은 여기저기 깎여나가 도로나 주택지로 변모하여 메마른 땅으로 변해가고 있다. 한정된 자연 속에 인간을 위한 공간은 늘어가고 반대로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아갈 곳은 사라지고 있고 만 종이 넘는 동물들은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된 채 하루 하루를 버텨간다.
산림의 파괴, 해마다 1도 가까운 온도 상승, 빙하의 해빙, 자원의 고갈, 반복되는 기상 이변 등등 자연은 인간에게 소리치고 있다. 자신을 가만히 두라고, 자신도 살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걸 몸서리치며 포효한다. 언제부턴가 자연에서 나온 인간이 아닌, 인간을 위한 자연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겐 반성의 계기와 더불어, 자연과 인간이 공조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 이걸 제 시간에 해내지 못한다면 인간이라는 개체는 자연을 폐허로 만든 채 함께 사라지는 비운의 존재가 될 것이다.
과연, 전도된 자연과 인간의 고리는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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