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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가지 생각들

여든다섯 - 2008년 많이 추워진 날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6. 01:02
# 최고 온도가 영하 5도로 날씨가 퍽 차가워진 금요일이었다. 갑자기 생긴 OT 참석이 달갑지 않았지만 혹이나 새 소식을 얻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왕복 2시간을 할애했는데 결과는 역시 불 보듯 뻔한 일. 자주 느끼지만 왜 설명회나 오리엔테이션 같은 것은 발표 자료에 있는 것만 중얼대면서 시간을 보내는 걸까. 나눠준 자료를 10분 동안 정독시키고 차라리 나머지 시간을 쓸모 있는 질문과 토론으로 채우는 게 훨씬 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비단 나만 느끼는 건 아닐진데 매번 이런 행태가 반복되는 건지.

그나마 즐겼던 스타를 없애고 나니 시간이 훨씬 더 많이 생긴 느낌이다. 노트북을 끼고 앉아 있어도 할 게 없다. 무한 광속 클릭과 반복된 마우스 제스쳐만이 몇 시간 반복되다 보면 회의감이 밀려와 이내 자리를 뜨곤 한다. 그러다 오늘에서야 다시금 블로그를 열어 글을 적는다.

앞으론 자주 와서 신변잡기도 남기고 새 카테고리에 새로운 이야기도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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