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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처음 간 대관령 옛길 트랙킹은 성공적이었다. 버스를 타고 3시간 남짓 가서 도착한 대관령 옛길은 옛날 평민 등이 드나들던 작은 샛길이라고 한다. 덕분에 사람도 많지 않고 나무에 둘러싸여 햇빛이 가려진 시원한 숲속 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원래는 반대쪽 코스로 해서 걸어오는게 더 일반적인 코스로 보이지만 우린 2시간 에서 3시간 정도만 트랙킹을 하기 때문에 내리막을 위주로 편안하게 걸음을 옮겼다. 참 오랜만에 숲속을 거닐면서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와 코를 간지럽히는 숲 향기, 풀 내음들이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게 만들었다. 중간중간 계곡이 보여 시원함이 한층 더했고 중간에 앉아 물도 만지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 오렌지도 먹으면서 즐거운 트랙킹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는 강릉항에서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와 바닷바람을 벗삼아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곳곳에서 사진으로 우리 모습을 하나하나 간직했다. 강릉항에 유명한 커피 거리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우리의 즐거웠던 여정은 잘 마무리되었다. 자주 이렇게 시원한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도 느끼고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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