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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 HT05 리뷰를 올리고 그 사이 또 몇가지 이벤트들이 있었다. 2022 NBA가 드디어 끝났고 그맇게 응원하던 골스가 우승, 커리가 파엠을 탄 행복한 일이 있었고 토요일은 연구실 홈커밍은 가지 못했지만 어머니랑 누나가 집에 와서 잠시 아내와 숨 돌릴 틈이 생겼었다. 그 사이 아내랑 심신이 지쳤는지 잠시간의 말다툼도 했었고 콩이 첫 목욕을 해준 것도 기억난다. 아, 가장 기억나면서 열 받는 것 중 하나는 아파트 열교환기 교체로 온수가 계속 녹물만 나오는 일이다. 관리사무소에 전화도 하고 온수도 하루 종일 틀어놨는데 이건 수도세랑 급탕비만 나갈 뿐 해결이 되질 않고 있다. 며칠 째 물 끓여서 콩이 목욕 등을 시켜주고 있는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얼른 녹물 제거해달라!!!
오늘은 콩이 사경 치료가 있는 날이라 오전에 병원에 들러 도수 치료하고 왔다. 공기가 습하고 날씨가 이제 흐릿한게 곧 장마가 올 거 같다. 이미 남부 지방은 장마에 들어간 거 같던데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장마 오면 콩이랑 집콕하면서 어떤 재미난 걸 해야 하나, 재미난 걸 할 수는 있나 싶고 ㅎㅎ MX mechanical 키보드랑 Lift 마우스도 리뷰해야 하는데 은근 마음이 안 먹어지네. 열심히, 뭔가 잘 하려고 하는 것보다 일단 하는 걸로 목표를 잡았으니 금방 리뷰 써봐야지. QCY도 추가 사용한 거 업데이트 좀 해야 하는데 원래 글에다 업데이트를 할 지 아님 글을 하나 추가로 더 쓸 지 고민되네.
출산휴가가 이렇게 한주가 지나고 다음 한주가 찾아왔는데 뭔가 또 이벤트될만한 것들을 찾아봐야겠다. 온수부터 좀 해결되면 애기 아기 수영장 한번 더 해주고 싶은데 말이지. 아내랑 나랑 내일은 각자 외출이 있으니 짧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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