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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통집에서 술을 먹다가 먹어도 먹은 거 같지 않길래 맘 먹고 먹기 시작했더니만 2차 가서 소주 먹고 다 토했다. 2년 전 요 시기 정도에 처음으로 죽은 적이 있는데 거의 그 정도 근방까지 취해버렸다. 아아아아- 내가 미친 게로구나. 일어나서 아침에도 토하고 화장실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로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다. 알코올-_- 네 이놈. 당분간 안 먹어주겠다. 토요일날 저녁이 될 때까지 아무 것도 못 먹고 아무 것도 못하고 있던 것만 생각하면 왜 그렇게 미련한 짓을 했는가 되뇌이게 된다. 분명 기분 좋게 마신 건 틀림없는데... 사실 몇 가지 기억이 날 듯 말 듯한 부분들도 있다. 내가 왜 그랬는지도 잘 생각이 안나고 그게 꿈이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몰라. 이런 기억들은 죄다 네 기억의 봉인술로 봉인해 버려야지. 공부하자. 시험이 '코'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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