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스타를 좇아 콘서트를 가 본 경험은 많다. 가장 좋아했던 이승환을 비롯해서 여러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을 듣기 위해 어린 시절 기꺼이 돈까지 포기하며 콘서트를 즐겼다. 하지만, 유명 연예인들의 쇼케이스나 팬미팅을 가 본 적은 없다. 난 그들의 연기나 음악을 좋아하는 것일뿐 그 사람 자체에 대한 매력은 크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사람 대 사람으로서 만난다면 또 모를까. 사실, 언론에서 포장하는 이미지를 통해 연예인을 제대로 알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그들의 이미지나 연기를 선호하는 것일 뿐이니까. 동일한 사람으로서 서로에 대해 안다는 것에 굉장히 의미를 두는 나에겐 팬미팅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다. '가면 뭐해, 한 두어시간 나랑 같은 사람 얼굴 보고 오는 건데 뭐가 좋냐..
가치있는 기억
2007. 8. 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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