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렛츠 리뷰에 당첨되어 본 영화였지만 사실 돈 주고 볼 용의도 있었습니다. 캐서린 제타존스가 오랜만에 나온 영화라 기대가 되더군요. 한창 덥고 짜증나는 날씨여서 재밌는 로맨틱 영화가 땡기던 참이기도 했구요. 서론은 짧게 맺고 본론으로 넘어가죠. 영화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주방장 '케이트'(캐서린 제타존스)가 맨하탄에서 일하는 배경 속에 사고로 죽은 언니의 딸 '조이'을 돌보게 되고 부주방장으로 들어온 '닉'까지 가세하여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삶을 한순간 바꾸는 그런 얘기입니다. 케이트는 요리 하나는 으뜸이지만 딱딱하고 고상하고 꽉 막힌 여인으로 나오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레 돌봐야 하는 누군가가 생긴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더구나 요리에만 자신의 모든 걸 쏟았던 그녀에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가치있는 기억
2007. 9.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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