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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봉밀가에 방문해서 평양냉면을 먹고 리뷰한 적이 있는데요. 

[Review] 봉밀가 평양냉면 강남구청역 - 추천 (tistory.com)

 

[Review] 봉밀가 평양냉면 강남구청역 - 추천

오랜만에 안 가본 평양냉면집을 가보고 싶어 방문한 봉밀가. 덥고 습한 요즘 날씨에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면 잠시간 더위는 싹 잊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위치는 강남구청역에서

imonhouse.tistory.com

그 때 저 글 말미에 봉밀가에서 주문 가능한 밀키트가 있다고 링크를 단 적이 있었습니다. 봉밀가에서 직접 밀키트를 식당에서 제조하여 한정으로 공급하고 있어 한 번 시켜먹어볼까 했었는데 드디어 봉밀가 밀키트를 주문했네요. (좀 더 일찍 할 수 있었는데 저번에는 냉면만 주문이 되어서 곰탕이 같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는...) 원래 직접 구글폼으로 주문을 받았었는데 최근에 문지애님 생활명품 애 와 협업하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주문으로 변경된 모양입니다. 무료배송은 없어진 거 같은데 가서 포장해오는 교통비 생각하면 택배비 4500원은 충분히 지출할 만 했습니다. 주문은 물냉면 2개, 곰탕 2개로 했는데 추가 2개 주문은 5% 할인을 해줘서 이득이더라구요. 

 

봉밀가 평양냉면 (2개입) : 봉밀가 (naver.com)

 

봉밀가 평양냉면 (2개입) : 봉밀가

[봉밀가] 미슐랭 5년연속 오너셰프가 좋은 재료로 직접만드는 진심이 담긴 음식

smartstore.naver.com

 

택배는 생각보다 금방 왔고 종이박스에 육수캔, 고기고명, 메밀면, 냉면무, 소스가 담겨 왔습니다. 부랴부랴 냉면 맛을 보기 위해 물을 올렸구요. 레시피에서는 면을 삶기 위해 5분 10초를 삶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막상 삶을 때 5분 가까이 다가오니 면이 너무 퍼지는 느낌이 들어 빠르게 불을 끄고 면을 씻었습니다. 다행히 면은 살렸는데 다음에는 이것보다 덜 삶아야 할 듯하네요. 가서 먹었던 면발의 느낌과는 좀 다르게 느꼈습니다. 어찌됐든 완성된 냉면 한 그릇은 아래 사진처럼 나왔습니다. 

 

맑은 고기향 진한 육수는 봉밀가에서 먹던 맛을 바로 생각나게 합니다. 소고기 한 점과 싸먹는 메밀면에서 풍기는 메밀향은 먹을 때마다 기분 좋은 느낌을 주고 육수의 감칠맛, 살짝 간이 느껴지는 시원한 육수는 먹는 내내 맛있는 평양냉면을 먹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하네요. 그래도 가서 먹는 게 한 20퍼센트 정도 더 나은 느낌이랄까요. 좀 더 시원했고 좀 더 면발이 탄력있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봉밀가 육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고기 육향 때문에 남김없이 한 그릇을 할 수 있었습니다. 봉밀가 냉면을 먹을 때면 우래옥 냉면의 향기가 좀 묻어나는 느낌도 들어요 ㅎㅎ 밀키트 치고 좀 비싼 편이긴 한데 한번씩은 주문하게 될 것 같네요. 

 

참고로 한우곰탕도 나주 곰탕 스타일의 맑은 한우 육수라 맛나게 먹었습니다. 기름 잘 걷어낸 담백한 곰탕입니다. 하루 냉온을 왔다갔다 하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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