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7년 6월 8일. 기다렸던 클래지콰이의 세번째 앨범이 내 두 손에 들어왔다. (한정반이라 주황색 상자에 CD, DVD가 들어있었다. 일반반은 하얀색 상자에 있다고 하네.) 이번에 3집 컨셉은 편안한 일렉트로니카를 추구한다고 했는데 들어보니 뭐라고 말할 것도 없이 '내츄럴 일렉트로니카'다. 부담없고 꺼려짐 없이 경쾌한 비트와 함께 보컬들의 목소리, 랩 부분 도와준 meta, 곡마다 독특한 느낌을 전달하려 언제나 노력하는 클래지의 작곡까지 다 맘에 든다. 개인적으로 2집보다 더 좋아하는 중이든. 뭔가 클래지콰이가 추구하던 걸 다시 찾아가는 느낌이랄까. 1집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아쉽게도 1집만큼의 강렬한 느낌을 주기에는 너무 편한 느낌이 가득해서 아쉽긴 하지만. 이번 앨범에 뭔가 많은 변화를 원..
# 최근 2집 앨범으로 돌아온 Maroon5. 잘은 모르겠지만 난 아직도 1집에서 주는 음악적 감성들이 좋다. 뭔가 기본적이면서도 쭉쭉 뿜어내는 느낌이랄까. 잔 기술 없이 실력으로 우리의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요즘 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숨 쉬기 곤란함을 느낄 때 1집 첫 트랙에서 시원하게 드럼으로 도입부를 시작하는 이 곡에 난 푹 빠져버리고 만다. 난 아무래도 자수성가 타입인가 보다. How dare you say that my behavior is unacceptable So condescending unnecessarily critical I have the tendency of getting very physical So watch your step cause if I do you'..
# Is the temperature hot enough for you tonight? Is it making your dreams suggest things you can't fight? If you call me one time, two time anytime that you want Got a certain, sure-fire remedy to get you off So take my hand and rock with me To the sweetest symphony Your body pleads to feel the way it feels. Just trust me more than any heart you saw. I'll give you all the love you're waiting for..
# MediuM을 더욱 더 좋아하게 되는 이유. 드라마를 구성하는 배경음악 선곡이 점점 탁월해지고 있다. 지난 번 'Like a Star'도 좋았고 이번 15화에서 삽입된 'sewn'도 정말 맘에 든다. 이번에 삽입된 곡은 작년 영국의 신인 밴드로 주목받은 The feeling의 Twelve stops and home 앨범에 5번 트랙에 있는 곡으로 소프트한 느낌의 노래다. 처음부터 다가오는 속삭이는 듯한 잔잔함이 마치 허밍음처럼 흥얼거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돈도 없는데 조만간 이 앨범 살 거 같은 느낌이 든다. Give Me The Song And I'll Sing It Like I Mean it, Give Me The Words And I'll Say Them Like I mean It, ..

# 얼마 전 미디엄 3시즌 12화에서 본 감동적인 이야기가 몇 가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 앨리슨을 보고 조가 걱정하고 고심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고 이 일이 현실이 아닌 것이 얼마나 행복인가를 느꼈다. 이 세상이 없어진들 가장 소중한 존재로 남을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행복은 보장받았음 좋겠다. 세상엔 내가 믿기 힘들 정도의 결속적인 영혼 덩어리가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다. 3시즌 12화 배경음악으로 나온 Like a star. 속삭이는 듯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 잔잔한 기타의 선율의 매력에 빠져서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쉼없이 듣고 있다. 노래가 잘 만들었다는 느낌 말고 아름답다는 느낌을 전해준다. 화사함이나 매혹적인 것이 아닌 고결함과 어두운 곳에서 은은한 광채를 내는 작은 옥석..
# 지난 주 첫 앨범을 발표한 The Melody. 행복한 감성을 전해주는 13곡에서 메말랐던 느낌들을 새록새록 되찾는다. 보컬 타루의 목소리가 친숙함을 가져다주고 키보드와 기타의 멜로디는 음악을 더 맛깔나게 해주고 아기자기한 앨범 자켓과 가사집을 보며 흐뭇함을 주는 좀처럼 느끼지 못했던 음악 속에서의 따뜻함. 개인적으로 이 음악 색깔 그대로 다음 앨범도, 그 다음 앨범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Humming urban stereo와 콘서트도 같이 한다니 가보고 싶어. 같이 갈 사람 어디 없나. Believe. 갑자기 내 마음을 터트려주길래 올려본다. all right hey now i can feel love is hear love is real (can you believe me) i love you..
# 아이돌 스타. 뭐 지금은 자취를 감춘 듯 사라졌고 앨범도 거의 절판 상태라 구하기가 힘들지만 가볍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기분을 경쾌하게 만들어 주는 그룹이다. 처음에는 One More Try 라는 곡으로 좋아하게 됐고 지금은 When I'm Missing you, Ready or Not 이라는 두 곡을 즐겨듣는다. 신기하게도 이 세 곡은 트랙 8, 9, 10이다. 좋아하는 노래가 연속적으로 붙는 일은 흔치 않는 일인데 말이다. 생각해보면 이 곡들은 블로그에서 찾아보면 거의 안 나올텐데 어쩐담... 혹시 듣고 싶은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 시간이 되면 올려놓아야 겠네. 기간은 약속 못한다. 최근 갑자기 청취 욕구가 급증해서 여러 노래를 듣고 있는데 역시 메탈이나 하드코어 락은 그다지 나..
# 오늘 아침 토익 시험을 친 곳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걸어서 왔다. 간만에 외출이라 잠시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하루였다. 시험 시간에도 기침이랑 코 훌쩍임 때문에 같이 시험 본 사람들에게는 죄송했슴다. 그래도 최대한 방해 안 되게 했다는 거 - _- 사실 좀 추웠다. 특히 LC 보는데 듣기를 잘 들어야 한다고 아우성에 히터를 껐기 때문에 내 발은 얼음덩이가 됐다고 -_-+ 히터 켜고 다 들리더라 쳇쳇- 잘 본 거 같긴 한데 이러면 항상 불안해서 흠흠... 아, 노래 이야기를 해야지 -_- 이거 어디서 많이 들었던 노래라고 생각하실 분, CF에서 삽입된 곡이라서 그럽니다. 여성보컬의 가벼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의 목소리와 모던 락 계열의 멜로디가 적절히 가미된 곡입니다. 역시 가사가 쉽다는 장점(?)과..
# 내가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난 나한테 주고 싶은 세가지가 더 절실하다. 너에게 모든걸 말해주고만 싶어져 어릴적 나의 얘기와 지금의 생활들 내품에 기대어 깊은 밤을 지날 기차를 타고 태양이 뜨는 바다에 갈꺼야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빛바랜 나의 일기장 나의 작은 얘기까지 말하고 싶은거야~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바다로 가는 기차표 수줍게 전해 주고픈 너의 생일 첫키스 가끔 날보는 너의 맑은 눈이 말해 내 볼에 입맞추고픈 너의 마음은 내게는 무엇도 부끄러울 것이 없어 다가올 너의 생일에 키스 할꺼야
# Casker. 현재 3집까지 낸 그룹이며 1집 정발판은 절판되서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하는 음반으로 만든 그룹. 일렉트로니카와 시부야 풍의 노래로 감성을 자극하는 게 맘에 든다. 작년 나온 3집에서 분위기가 바뀐 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이들도 역시 상업성에 물들지 않아서 좋다. (그런 의미로 보면 클래지콰이는 요즘 너무 물들어서 과연 좋은 노래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걱정이다) 3집에 수록된 곡 중에는 소울메이트 OST로 쓰인 노래도 있는데 알려나? 조만간 그 노래도 함께 올려야지. 고양이를 직접 키우는 건 무섭겠지만(원래 동물 보는 건 좋아하는데 직접 키우는 건 무셔 ㄷㄷㄷ) 고양이에 대한 느낌은 날이 갈수록 재평가된다. 많이 좋아질라그래-_- 야옹야옹 고양이~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구나. 어쨌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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