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뷰에 앞서... 갑작스런 병원 입원으로 일주일 넘게 시간을 허비하다 리뷰 기간이 지났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치 못한 사정으로 음반 리뷰가 늦어진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늦게나마 이렇게 리뷰를 올립니다. # Rock. 접하기 쉬운 대중 가요나 팝과는 분명 갭이 존재한다. 락이라면 왠지 시끄럽고 복잡하며 나와는 맞지 않을 법한 정서로 가득찬 난해함을 떠올리곤 하는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다가가고 싶지 않은 고슴도치 아니겠는가. 락 장르는 소수 매니아 층으로 다져지는 것이며 대중과는 맞지 않는 노래라 단정짓는 사람들도 여럿 볼 수 있는데, 허나 락의 발전이 음악계에 가져온 풍부하고 커다란 변화를 아는 사람들에겐 편협한 생각일 것이다. 특히 90년대에 생겨난 Modern Rock, Alternative 장르..
# 촘스키라고 하면 유명한 언어학자이며 MIT 교수로 재직 중인 현재 나이 80에 이른 저명 인사다. 저술 활동도 활발히 했고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변역되어 소개된 책들로 인해 세상의 실상에 대해 폭넓은 이해의 발판을 만들어 주고 있는 분이다. 유명한 책 들 중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을 꼽으라면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이 두 권이 아닐까 싶다. 촘스키가 쓴 이 책들은 대개 내용이 비슷하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우리가 바라보는 것보다 깊은 곳에서 비이상적인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강대국과 다국적 기업이라는 이름 아래 세상이 지배받고 그들 손에 모든 것이 좌지우지 돼가고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주제로 담고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언론 탄압은 예사고 정부와 기..
# 최근 생각했던 것들을 기술할까 한다. 자명한 이야기지만 사람들 중에서 남을 생각해보고 자신을 비추어보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데 유용한 새로운 눈을 갖게 된다. 세상에서 누가 사람 심리를 제일 잘 알까라는 질문에 대다수는 심리학자가 잘 알겠지 라고 대답할 테지만 사람이란 대상을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바라봐야 하는 작가나 철학가 혹은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등은 비록 심리학을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인간 내면을 바라보는 눈이 넓고 정확하다. 어쩌면 학술이라는 틀 안에서 속박되는 느낌의 전공 지식보다는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산 지식을 소유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뛰어난 작가들이 표현하는 심리적 정황이나 요소들을 보고 있으면 단지 수긍하는 정도를 넘어서 ..
# 아직 6월이 끝난 건 아니지만 제목은 6월 이야기다. 이야기보다 상황이라고 쓰는 게 더 현실적이라 생각하지만 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PBS 방송국 신입생들을 데리고 초보적인 인터넷 라디오 녹음 방송 데모를 만들었다. 수준은 초등학생들도 만들 정도의 레벨이지만 경험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기에 다음 학기나 내후년에 발전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기가 되었으면 한다. 통풍도 안되는 방송실에서 자잘한 먼지들을 폐 속에 축적시켜가며 같이 준비한 대본을 열심히 읽었던 만큼, 또 녹음하면서 떨리고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느낌의 목소리들이 점차 나아졌던 것 만큼 훗날 갈수록 이번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변해가길 바란다. 학교에서 보내는 모든 공식적인 일정은 끝난 상태다. 비공식적으로 남은 일정은 월요일 상담 시간인데 ..
# 최근 전공 책은 거의 보질 않는다. 웃기게도 몇 번 보니까 머리가 뽀사질 것 같아서 잠시 접어두고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책을 읽고 있다. 정신분석의 창시자이자 현재까지도 이름 정도는 필수로 알아둘 만한 심리학자이자 의사였던 사람. 나처럼 근원적인 것을 찾아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헤세도 그래서 프로이드한테 정신분석을 의뢰했을까. 이론 자체가 어떤 때는 정말 황당하고 또 어떤 때는 놀랍기도 한 해석들로 가득하다. 이걸 읽는다고 전부 다 받아들일 순 없겠지만 스스로에게 시험해보고 알아볼 만한 재미난 것들로 가득한 것 같다. 어여 프로이드 책을 다 읽어야 융 책도 읽는데 말이지. 저번에 신청한 심리검사를 했다. 4년 만에 간 거라서 원래 있던 장소도 바뀌었고 상담원도 다른 분으로 바뀌어 있었다. 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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